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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노동시민단체 "국민 투쟁으로 지킨 민주주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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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울산지부 "노동중심 사회대개혁 실현의 길 열 것"
탈핵울산공동행동 "국민 명령, 정의 실현…상식 통하는 사회"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린 4일 오전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이상록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린 4일 오전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이상록 기자 내란 수괴 윤석열 퇴진을 촉구했던 울산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4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를 환영하는 성명서와 논평을 일제히 내놨다.

민주노총 울산지부는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는 당연한 결정이다.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투쟁했던 노동자 국민들의 승리이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의 파면에 이어 노동중심의 새로운 사회대개혁 실현의 길을 열 것이다"며 "노동자 시민들이 중심이 되는 민주주의를 무슨 일이 있어도 수호할 것"이라고 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울산지부는 "위대한 노동자 민중들이 승리했다"고 밝혔다.

금속노조 울산지부는 "불의한 윤석열과 내란 세력의 권력을 이제 우리 광장의 노동자 민중이 되찾았다. 이 힘으로 윤석열을 다시 감옥으로 돌려보내고 국민의힘을 해체시켜야 한다"고 했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이날 '국민의 명령, 정의의 실현'이라고 논평했다.  

탈핵울산공동행동은 "윤 정권은 출범 이후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권력 남용과 헌법 정신을 훼손하는 독단적인 행보를 거듭했다"고 밝혔다.

또 "국민 안전과 직결된 핵 정책에 있어서는 시대착오적인 핵 중심 에너지 정책을 강행하며 국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켜왔다"고 지적했다.

탈핵울산공동행동은 "이번 파면은 독단적인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강력한 심판이자 경고다. 우리나가 다시 상식과 정의가 통하는 사회로 나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