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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 일단 특근 거부 결정…파업은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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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 8월 27일 울산공장서 18차 교섭 개최
교섭 결렬 선언후 14일 만에 열려…통상임금 확대 논의
특근 거부하며 회사 압박…협상안 없으면 파업도 검토

현대자동차 노사는 지난 6월 18일 울산공장 본관에 올해 임금 및 단체교섭 상견례를 열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노사는 지난 6월 18일 울산공장 본관에 올해 임금 및 단체교섭 상견례를 열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파업 카드를 놓고 신중해졌다. 다음 주부터 특근을 거부하되 교섭 창구는 열어뒀다.

현대차 노사는 27일 울산공장에서 제18차 본교섭을 열었다.

이날 교섭은 노조가 13일 사측에 협상안 제시를 요구하며 교섭 결렬을 선언한 이후, 14일 만에 열렸다.

노사는 통상임금 확대, 수당 인상 등과 관련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날 교섭에 앞서 열린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 9월부터 연장근로와 토요일 특근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측이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노조는 파업 일정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업에 들어가면 7년 만이다.

노사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으로 단체교섭을 무분규로 마무리한 바 있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직군·직무별 수당 인상 또는 신설을 요구했다.

또 현재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개시 전년 연말(최장 64세)로 연장, 주 4.5일제 도입, 상여금을 현재 통상임금의 750%에서 900%로 인상 등 요구안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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