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 전경. 사진 울산경찰청 제공불법 피시방 업주에게 단속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울산경찰청 팀장급 경찰관이 구속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받는 울산경찰청 A 경감에 대한 구속영장을 최근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경감은 불법 피시방 업주에게 단속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 왔다.
앞서 울산경찰청은 A 경감이 지난해 4월 말, 단속을 앞두고 불법 피시방 업주와 통화한 사실을 토대로 직위 해제했다.
이어 조사를 진행해 같은해 7월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