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해외사절단이 2024년 9월 4일(현지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제76차 국제원예생산자협회 총회에 참석해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울산시는 11일 시청에서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전담팀(TF)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안승대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박람회 관련 지원부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준비 방향에 대한 논의를 한다.
특히 박람회의 운영 주체가 될 조직위원회 설립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가 이뤄진다.
현재 행정안전부 1차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가 진행 중이다.
이후 2차 심의와 발기인 구성, 정관 제정, 법인 설립 등기 절차를 거쳐야 한다.
울산시는 연내 출범을 목표로 다른 지자체의 설립 사례를 면밀히 살펴보고, 박람회 조직위원회 구성 필요성과 당위성을 관계기관에 적극 설득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첫 보고회를 시작으로 6개월 동안 주요행사와 연계사업 추진에 적극 나섰다.
지난 5월에는 박람회 조직위 지원 조례가 제정돼 박람회 준비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특별법은 국회 상임위원회에 제출돼 현재 심사를 앞두고 있다.
박람회 기반 조성을 위한 기반(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폰툰보트를 활용한 수상교통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 태화강역과 박람회장을 이어주는 횡단 보행육교 설치 공사는 오는 8월 한국철도공단과 위수탁 사업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의 유토피아, 지구의 요람'이라는 주제로 2028년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태화강 국가정원, 삼산여천매립장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