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감사 영상을 제작해 울산시교육청 유튜브에 공개했다. 화면 캡쳐 울산시교육청 제공울산광역시교육청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감사 영상을 제작해 울산시교육청 유튜브에 공개했다.
총 11분 43초 분량의 영상에는 천창수 울산교육감과 함께 성안중 김현지 교사, 강동고 윤성무 교사, 울산마이스터고 서민아 교사, 학성여고 이대호 교사와 이들의 제자 4명이 출연했다.
영상은 '선생님 공간'과 '학생 공간'으로 나눠 구성됐다.
학생들이 선생님께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편지를 낭독하고, 선생님들은 다른 공간에서 그 모습을 영상으로 몰래 지켜보며 감동의 순간을 함께 했다.
성안중 김현지 교사는 함께 출연한 학생을 다섯 글자로 표현해 달라는 질문에 "네잎클로버"라고 답하며 "학생을 알아가는 과정이 행운처럼 느껴졌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학성여고 김효린 학생은 "꿈이 선생님인데, 꼭 이대호 선생님 같은 교사가 되고 싶다"라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영상에 참여한 교사들은 "이번 영상으로 제자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고, 잊지 못할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천 교육감은 "선생님과 학생의 밝고 신뢰 가득한 모습을 보며 교육감으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 선생님이 소신 있게 수업하고, 아이들과 따뜻한 관계를 맺으며 학부모로부터도 존중받는 학교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이 발달해도,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선생님은 결코 대체할 수 없다"라며 "오늘도 교단을 지키고 계신 모든 선생님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번 영상을 '울산광역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