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은 개두술과 제왕절개술에서 수술 부위 감염률 0%를 기록했다. 수술 전 손 위생 강화 캠페인을 통해 의료진의 외과적 손 씻기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 울산대병원 제공울산대학교병원이 개두술과 제왕절개술에서 수술부위 감염률 0%를 기록했다.
28일 울산대병원 감염관리팀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수술부위감염감시를 시행한 개두술(Craniotomy)과 제왕절개술(Cesarean section)에서 감염 사례가 한 건도 없었다.
이 기간 개두술은 122건, 제왕절개술은 332건이 각각 진행됐다.
전국의료관련감염감시체계(이하 KONIS) 수술부위감염감시는 전국 전체 수술부위감염률을 조사하기 위한 네트워크다.
여기에 2024년 기준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전국 34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이 발표한 2024년 전국수술부위감염감시체계 결과 보고의 개두술 평균 감염률 0.70%, 제왕절개술 평균 감염률 0.33% 수준이다.
이와 비교하면 울산대병원은 매우 낮은 수치인 것.
울사대병원은 체계적인 감염 예방 활동을 적용하고 있다. 수술 전 손 위생 강화 캠페인을 통해 의료진의 외과적 손 씻기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 스크럽 2분 이상, 알코올겔 손끝 5초 이상 등 구체적인 기준을 현장에 적용했다. 재사용 의료기구의 소독 관리체계도 정비했다.
울산대학교병원 전재범 감염관리 실장(감염내과 교수)은 "우리 병원은 수술 환자에 대한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감염 제로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