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명촌 수소충전소. 울산시 제공울산시는 명촌공영차고지에 조성된 울산명촌 수소충전소가 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울산명촌 수소충전소는 지역 17번째 수소충전소로, 총 80억 원(국비 42억 원, 민자 38억 원)이 투입됐다.
수소버스 3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고, 버스 포함 대형 화물차는 하루 360대, 승용차는 144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충전소다.
상용차 뿐만 아니라 일반 승용차도 충전이 가능하다.
대형 상용 화물 자동차의 통행이 잦은 국도 7호선에 있어 시내버스 운송사는 물론, 화물차 등 상용차 이용자들의 편리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울산명촌 수소충전소는 지자체가 국비를 지원받아 충전소를 조성한 이전 경우와 달리, 민간보조사업의 일환으로 민간이 충전소 건립과 운영을 주도하는 방식으로 설치됐다.
대용량 수소충전소 전문 구축·운영 전문 업체인 코하이젠이 지난 2023년 3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12월 초 준공했다.
운영은 수소충전소 안전관리 전문기업이자 전국 안전관리수준평가 최우수 기업인 경동도시가스가 맡는다.
수소는 지난해 10월 수소시범도시 조성 사업으로 남구 여천오거리~북구 효문사거리 구간에 구축된 지하 수소 배관(10.5㎞)에서 직접 공급받는다.
이 방식은 수소 운반 트럭을 통한 공급과 비교해 경제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충전소 준공으로 경유 기반 대형 화물차, 통근버스 등의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수소도시 성장을 위해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