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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A-현대오일터미널, 친환경 선박연료 탱크터미널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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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연료 공급망 조성, 240억 원 규모 탱크터미널 지분 출자
2027년 한-미 녹색해운항로, 친환경 선박연료 저장시설 확보

울산항만공사와 현대오일터미널은 1일 울산항만공사 본관에서 울산항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조성을 위한 탱크터미널 지분출자 계약을 체결했다. UPA 제공울산항만공사와 현대오일터미널은 1일 울산항만공사 본관에서 울산항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조성을 위한 탱크터미널 지분출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현대오일터미널(주) 신동화 대표이사,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 오리온터미널(유) 이준상 대표이사. UPA 제공울산항만공사(UPA)와 현대오일터미널이 친환경 선박연료 전용 저장탱크 증축으로 울산항 경쟁력을 높인다.

양 기관은 1일 울산항만공사 본관에서 울산항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조성을 위한 탱크터미널 지분출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메탄올 등 친환경 선박연료 전용 저장탱크 증축을 통해 해운항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UPA는 울산항에 본사를 둔 탱크터미널 기업인 현대오일터미널과 총 240억 원 규모의 지분출자를 위한 신주 인수계약을 체결한다.

앞서 UPA 현대오일터미널의 최대 주주인 오리온터미널 유한회사와는 지분출자에 따른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
 
UPA는 이번 계약을 통해 탱크터미널 저장시설 중 10만㎘를 우선적으로 사용해 터미널 사업에 참여한다.

또 국내외 에너지 기업과 글로벌 선사를 대상으로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활성화를 위한 포트세일즈와 녹색 해운항로 구축에 나선다.

현대오일터미널은 UPA의 출자를 바탕으로 약 3천억 원을 투입해 총 38만㎘ 규모의 저장시설을 증설한다.

이에 따라 2026년 상반기 상업 운영을 목표로 부지 내 약 30만㎘의 메탄올·에탄올 등 케미컬 · 유류 저장탱크를 증설한다.

터미널이 증설되면 울산항의 연간 물동량 약 250만㎘, 친환경 에너지 물동량 연간 약 80만㎘가 창출될 것으로 UPA 는 기대했다.

김재균 UPA 사장은 "이번 출자는 UPA가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조성이라는 정부정책 이행을 위해 탱크터미널의 지분을 가지면서 터미널 운영사업에 참여하는 첫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울산항을 거점으로 친환경 선박연료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녹색 해운항로 구축을 통해 국내 해운항만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현대오일터미널4_1~2번 선석 조감도. UPA 제공현대오일터미널4_1~2번 선석 조감도. UP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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