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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 내일 총파업…울산 초중고 74곳 급식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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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 11월 21일 울산광역시교육청 현관 앞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반웅규 기자 울산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5일 하루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일부 초·중·고와 유치원에서 급식과 돌봄에 차질이 예상된다.

울산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산 조합원 748명이 25일 서울 여의대로와 서울교육청 앞에서 있을 전국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파업에 참여하는 조합원들 가운데 급식 조리사가 42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유치원방과후과정 전담사 135명, 특수교육 실무사 49명, 치료사 40명, 운동부지도자 34명, 교육업무 실무사 31명 등이다.

이들이 상경하면서 점심 급식이 중단되는 학교는 전체 247곳 가운데 초등학교 37곳, 중학교 23곳, 고등학교 14곳 등 74곳이다.

이 중 학교 46곳은 학생들에게 개인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다. 도시락을 준비하지 못한 학생에게는 빵과 우유 같은 대체식을 제공한다.

나머지 28곳은 오전 수업만 하고 귀가 조치하도록 안내했다.

돌봄 경우 방과후과정을 운영하는 유치원 93곳 가운데 82곳이 정상 운영(시간 축소 포함)하며 11곳은 운영하지 않는다.  

한편,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4일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에 학교급식실 종사자 폐암 발생 등 중대재해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또 정규직 대비 60~70% 수준인 비정규직 임금의 합리적인 개편을 위한 단일임금체계 도입, 직무와 상관없이 복리후생수당 동일 기준 적용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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