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과 국가인권위원회는 21일 교육청 집현실에서 인권 친화적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노옥희 울산교육감. 울산교육청 제공울산시교육청과 국가인권위원회는 21일 교육청 집현실에서 인권 친화적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인권을 존중하는 학교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상호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국가인권위의 종합정책 권고 이행, 인권교육 자료와 프로그램 공동개발, 인권 교육과정 개설ㆍ운영, 인권 관련 강사 양성 등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인권 교육을 시책 권장 사업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권 교육과 인권 실천 학급, 인권 관련 교사연수, 인권의 날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또 울산광역시인권센터 등 인권 관련 기관들과 함께 협업 체제를 마련하고 강좌 '울산인권+사람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오는 상반기 중으로 학생 인권 관련 업무를 지원할 전문 인력인 '학생인권지원관'을 채용하고 인권 상담과 보호, 구제 업무를 맡긴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우리 사회에서 인권 감수성 부족으로 타인의 인권을 침해하고 갈등을 빚는 경우가 많다"며 "학교부터 학생들의 인권 감수성 향상과 상호 존중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