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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국비 4조 원 시대 '눈 앞'…주요 사업 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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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비 15.7% 늘어난 3조9124억원, 역대 최대
3년 연속 3조원대 국비 확보…4년 만에 61.3% 증가
울산의료원 설립·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각 10억
부유식 해상풍력 콤플렉스 조성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송철호 시장 "시민 일상 회복, 울산 재도약 전력 다할 터"

송철호 울산시장이 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2년 국가예산 확보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 분야별 핵심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반웅규 기자송철호 울산시장이 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2년 국가예산 확보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 분야별 핵심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반웅규 기자울산광역시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2년 정부 예산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4조 원 시대를 열 발판을 마련했다.

울산시는 2022년 본예산에 3조 9천124억 원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국비확보액 3조 3천820억 원보다 5천304억 원(15.7%) 늘어난 규모로, 3년 연속으로 3조원대 국비를 확보했다.

민선 6기 마지막 국비 확보 성과인 2018년 2조 4천256억 원과 비교하면 4년 만에 1조 4천868억 원, 61.3% 증가한 것이다.

이번 2022년 국가예산에는 신규사업 95건에 1천458억 원, 계속사업 668건에 3조 1천566억 원이 반영됐다. 나머지 6천100억 원은 보통교부세다.

국비 예산 확보를 통해 주요 현안 사업들의 추진 동력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울산의료원 설립과 국립 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을 위한 기본 설계비로 각각 예산 10억 원이 반영됐다.

영남권 최초로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설립을 위한 용역비 4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퇴직 인력의 전문 숙련 기술을 활용해 학생과 기술인 교육 훈련 수요를 해소하게 된다.

대선공약사업 중 하나인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 사업은 당초 정부안 11억 원에서 40억 원이 증액된 51억 원이 반영됐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반웅규 기자송철호 울산시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반웅규 기자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 필요한 예산도 확보됐다.

부유식 해상풍력 종합지원 콤플렉스 조성사업에 25억 원, 울산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증설에 7억 원, 해상물류 통신기술 검증 테스트베드 구축에 19억 원이 각각 반영됐다.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미포국가산단(주전~어물동) 진입도로 확장 사업에 8억 원, 북울산역 환승센터 구축에 21억 원이 새로 반영됐다.

현재 추진 중인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에 142억 원, 농소~강동간 도로개설에 100억 원, 농소~외동 국도건설에 191억 원이 반영됐다.

이외에도 2022년 전국 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 체육대회에 55억 원,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한 버스 중앙차로형 환승센터 구축에 28억 원이 반영됐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우리 시는 확보한 국가예산을 기반으로 시민 모두의 완전한 일상회복에 전력을 다하고 울산 재도약에도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송철호 울산시장과 조원경 경제부시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반웅규 기자송철호 울산시장과 조원경 경제부시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반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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