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검색
  • 0
닫기

낮은 성인지 감수성 드러낸 '울산시공무원노조'

0

- +

울산CBS '시사팩토리 100.3 특별판' × 울청넷 '나울통'

-낮은 성인지 감수성 문제 되풀이
-임순택, ‘조사에 대응 가치 없어’
-‘조사의 내용과 방식 모두 부인’
-‘시청이 노조 협의 없이 조사해’
-‘30년 전 성폭력 포함해선 안 돼’
-강진희, ‘시청 실태조사 잘한 일’
-‘성폭력 수치만 주목해선 안 돼’
-‘성폭력 실태조사 결과 공개하고’
-‘성인지 감수성 높일 궁리해야’
-‘성폭력 피해자, 기억 잊지 못해’

■ 방 송 : 울산CBS FM 100.3
■ 방송일 : 2020년 5월 14일 오후 5:05~5:30
■ 진 행 : 조강래, 엄효빈
■ 출 연 : 강진희 민중당 울산시당 북구지역위원장(동구가정폭력상담소 전 소장)
■ 음 악 : 길기판
■ 기 술 : 이창수 엔지니어
■ 조연출 : 엄유미
■ 연 출 : 김성광 프로듀서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의 제작 지원을 받아 울산 CBS와 울산청년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시사팩토리 100.3 특별판’ 방송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5월 14일 목요일입니다.

◇조강래> 어제 5월 13일자 경상일보 1면 상단에 ‘울산의 성인지 감수성 현주소’ 제목으로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 내용 중 실태조사 부분을 보면, 2019년 기준 울산광역시청 여성 공무원의 86%가 직장 내 성폭력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10명 중 8.6명, 580명 중 500명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1년 전 내용이 왜 또 지금 반복되는 걸까요. 양성평등교육 전문가들은 남성 중심적 조직문화에 낮은 성인지 감수성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한편, 이 울산시공무원노조는 ‘이 실태조사를 부인한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이와 관련해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저는 진행을 맡은 조강래입니다.

◇엄효빈> 함께 진행을 맡은 엄효빈입니다. 방금 조강래 진행자가 소개한 기사의 내용은 이미 1년 전 이야기죠. 1년 사이에 다른 건으로 ‘섹시 팬티 교사’가 크게 화제를 모았는데요, 남성들의 낮은 성인지 감수성 문제가 계속 반복되는 모양입니다. 미국의 가수 레이디 가가가 성폭력 피해 생존자를 위해 작사 작곡한 노래가 있는데요, 가사가 의미심장합니다. “당신에게 일어나기 전까지는, 당신은 이게 어떤 느낌인지 모를 거야. 어떻게 알겠어? 당신은 절대 알 수 없어.” 레이디 가가의, ‘Till it happens to you’ 듣고 오겠습니다.

◇조강래> 오늘은 시사팩토리 100.3 목요일 특별판으로 파워인터뷰 준비했습니다. 앞서 오프닝에서 말씀드린대로 2019년 기준 울산광역시청 여성 공무원 10명 중 여덞 아홉 명이 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실태조사 결과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상일보의 김현주 기자가 쓴 기사 내용을 보면, 실태조사를 무시하거나 성폭력 가해자를 두둔하는 남성 공무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신문사 취재진과 연락이 닿은 남성 공무원들이 “조용히 넘어가 달라”, “문제 공무원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공무원 조직문화의 현주소로 보입니다. 피해자들은 여기서 가해자들과 함께 아직까지도 생활하고 있습니다.

◇엄효빈> 오늘 주제와 관련해서 스튜디오에 출연자 한 분을 모셨습니다. 위 실태조사를 진행한 동구가정성폭력상담소에서 과거 소장을 역임했고 현재 민중당 울산시당 북구지역위원장을 맡고 계신 강진희 위원장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강진희>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조강래> 안녕하세요.

◇강진희> 저는 울산여성회 인권위원장, 동구가폭력상담소의 소장, 그리고 울산상담소 시설협의회 부의장 맡으면서 울산지역에서 오랫동안 여성인권 운동을 해온 사람이고요, 지난 8년 동안은 북구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아주 가까이는 아니지만, 공무원 사회를 조금은 엿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민중당 북구지역위원장으로 진보정당 활동하고 있고요. 의원 하기 전에는 울산에서 조금 알아주는 성희롱 예방 강사, 성폭력 예방 강사, 성매매 방지 강사로 활동했고요. 지금은 성평등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조강래> 네, 그렇습니다. 오늘 ‘남성 중심 공무원 조직의 낮은 성인지 감수성’과 관련해서 방송을 준비했는데요, 그 과정에서 울산시공무원노조의 임순택 위원장과 전화인터뷰를 했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인서트]

◇제작진> 울산시 여자공무원 86% 직장 내 성폭력 경험, 이거 지난해 조사했던 그대로 신문 1면에 나왔는데

◆임순택> 노조에서 특별히 할 얘기는 없고요. 그거는 데이터가 맞아야 이야기를 하지 안 그렇습니까?

◇제작진> 아니 저는 이해가 안 가는데.

◆임순택> 그거를 우리가 이야기하는 자체가 과제로 다루는 자체가 불쾌하다 이거죠.

◇제작진> 왜 불쾌하신 거예요?

◆임순택>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집행부에서, 그다음에 특정기관에서 우리하고 협의도 없이 일반적인 표본이나 주관을 갖고 한 거에 대해서 노조가 아무런 대응할 가치도 없는 거죠, 이거는.

◇제작진> ‘대응할 가치가 없다’라는 거는?

◆임순택> 그렇죠.

◇제작진> 이 데이터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거네요?

◆임순택> 그렇죠. 네, 저는 자체가 맞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말할 가치가 없는 거죠.



◇조강래> 네, 방금 듣고 오신 인터뷰는 임순택 울산시 공무원노조 위원장과의 전화인터뷰입니다. 소장님, 집행부인 시청이 울산시 공무원노조랑 합의한 뒤 실태조사를 했어야 했다고 임위원장은 이야기를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강진희> 일단 오늘 인터뷰하기 전에 제가 좀 드리고 싶은 말씀은요, 울산시가 울산시청 내에 발생했던 요 근래 성희롱 사건을 그 어느 때 집행부보다 굉장히 내용을 잘 대응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실태조사까지 한 거는 전에 집행부에서는 전혀 없던 일이어서 이런 부분에서는 저는 정말 칭찬을 해주고 싶고요. 그리고 어쨌든 그 결과가 저희가 보기에도 좀 놀라운 결과인데 그거를 발표한 거잖아요, 그쵸? 발표한 거는 이것을 제대로 알려내고 문제해결을 하겠다는 의지이기 때문에 저는 조금 더 우리 울산시 시간을 줘야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울산시가 공직사회 내 성폭력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서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 되는데 언론에서는 너무 결과치만 부각해서 다루다 보니까 울산시가 계속해서 곤경에 처하는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좀 많이 들고요. 저는 실태조사에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86%의 여성 공무원이 직장 내 성폭력을 경험했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 울산시청에만 그러면 특별히 성희롱 가해자가 많아서 그런 거냐? 그건 아닌거 거든요. 공직사회도 다른 거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저는 보여줬다는 결과이고요. 작년에 실태조사가 생각보다 높은 퍼센테이지가 나온 거는 다른 조사와 다르게 실태조사 하기 전에 우리 6급 이하의 여성 공무원들을 조를 나누어서 교육을 했대요. 성희롱 예방 교육을 했는데, 성희롱 예방과 관련해서 예전하고 지금이 많이 달라요. 여기에서는 사실은 얼굴 평가하고 몸매 평가하는 거 일상적으로 하잖아요. 그런 것도 다 성희롱에 들어가는 거고, 옆에 있는 사람이 얼굴 평가를 몸매 평가를 하는 거를 들었다 지켜봤다 이런 것도 불쾌감이 드는 것도 성희롱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사실은 다 포함됐기 때문에 그런 결과치가 나온 건데, 그게 나쁜 건 아니잖아요. 제대로 교육받고 그 어느 때 보다 성인지 감수성이 높아서 결과가 나온 거기 때문에 저는 그런 것들을 좀 감안해서 우리가 생각을 해봐야된다 라고 생각을 하고요. 또 말씀드리는 거는 이런 결과가 사실은 울산시청뿐만 아니라 어디에도 이런 결과가 나옵니다. 그래서 86%라는 결과치만 보지 말고, 공직사회가 좀 솔선수범해서 직장 내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 성인지 감수성을 시대에 맞게 어떻게 높일 것인지 고민하게 하고, 직장 내 성희롱 성폭력 사건이 일어났을 때 조직 내에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도록 하는 게 저는 중요하다 라고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위원장님께서 답변을 보면 노조랑 합의를 한 뒤에 실태조사를 했어야 된다라고 말씀을 해주셨잖아요, 그런데 저는 가장 좋은 거는 그겁니다. 시청 내 분명히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을 조사하는 창구도 있을 거고, 그것을 해결하는 시스템이 마련돼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그동안 작동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은 피해자가 여성가족부로 진정을 넣고 이렇게 실태조사까지 하게 된 거거든요. 조합원의 인권을 보호해줘야 할 노동조합도 그런 역할을 못 했다는 결과인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실태조사 할 때 우리 노조랑 협의했어야 된다라는 말씀을 하기 전에 그동안 사실은 노조가 직장 내 성폭력 문제를 어떻게 개입해왔고 해결해왔는지를 좀 돌아보고 앞으로 좀 적극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지를 돌아보는 게 우선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조강래> 이어서 저희가 또 임순택 울산시 공무원노조 위원장과 전화인터뷰 듣고 오겠습니다.

[인서트]

◇제작진> 피해자가 지금 조사된 650명 중에 경험 있다고 500명이라고 나왔는데 없지는 않을 거 아니에요. 500명이 다 거짓말한 거는 아닐 거 아니에요?

◆임순택> 이상한 게 데이터 과정이나 수집 과정을 평생을 공직생활했는데 한 번이라도 경험한 적이 있냐 없냐로 물은 거를 가지고 어떻게 맞는 데이터라고 대답을 하겠습니까? 공직생활 20년이나 30년 한 데에서 한 번이라도 성폭력 경험이 있냐 없냐를 이야기하는 거를 현시점에서 이야기하는 게 맞습니까? 30년 전에 일어난 거를 지금 그런 경험을 갖고 있었냐 없냐 물으면 그게 맞는 거냐 이거죠.

◇제작진> 30년 전에 강제적인 성폭력을 당해서 성관계를 했다고 하면 지금이라도 말할 수 있는 기회 있으면 말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임순택> 설문조사 기법에 보면 한 번이라도 간접적인 경험이나 들은 거에 가지고도 경험으로 취급된 거를 그거를 30년 전에 일어난 것도 해당되는 거라고 보십니까?



 



◇엄효빈> 방금 내용에서는 실태조사 절차뿐 아니라 질문과 내용이 엉망이라 실효성이 없다. 그러니까 울산시청 산하 동구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실시한 실태조사가 절차, 질문, 내용이 엉망이다. 실효성이 없다고 답변을 했습니다. 강 전 소장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강진희> 아, 네. 인터뷰 내용만으로는 좀 뭐라고 저희가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울산시 공무원분들이 대부분 저렇게 생각하시는 거라면 사실은 걱정이 많이 되고요. 사실 그동안 언론에서 결과만 가지고 시청을 공격 아닌 공격을 하다 보니까 이게 방어를 한다는 게 과하게 대응을 실태조사 자체를 부정하는 것으로 나타나서 너무나 사실 안타깝습니다. 실태조사를 한 기관은 정부와 울산시가 관리·감독하는 기관이고요. 지역에서 수십 년 동안 피해자 구제를 위해서 활동해온 기관이고 근무하시는 분도 제가 너무나 잘 아는 울산에서는 실력 있는 전문가들이십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실태조사를 6급 이하 여성 공무원만으로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태조사에 제대로 참여하지도 않고 실효성에 대해서 말씀을 하시는 것은 정말 맞지 않다라고 생각하고요. 오해가 너무 깊으신 거 같아요. 그래서 실태조사에 대해서 실태조사를 했던 기관에게 제대로 좀 알아보시고 잘못된 생각은 수정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조강래> 이어서 질문을 드리면, 방금 내용을 들어보면 수십 년이 지난 일은 괜찮다. 20~30년 공무원 생활하면 한 번쯤 성폭력 경험하는 건 당연하다. 이렇게 해석이 되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부분.

◆강진희> 정말. 실태조사 결과로 인해서 울산시가 이렇게 저렇게 두들겨 맞다 보니까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방어하려고 나온 말이라고 말실수라고 저는 믿고 싶습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사실 얼마 전에 저희 최말자 할머니 56년 전에 미투, 어쨋든 정당방위로 가해자의 혀를 깨물어서 징역형 선고 받아서 지금 재심청구 했잖아요. 56년 전에 일도 사실은 40년 전 일도, 30년 전 일도 피해자들은 어제 일 같이 생생합니다. 그것을 2~30년 전의 일을 다 들추어서 뭐라고 한다고 하는 것은 정말 요즘 감수성에 맞지 않은 그런 발언인 거 같고요. 사실은 2017년 미투로 인해서 지금 대한민국의 성인지 감수성이 국민들이 굉장히 많이 높아졌습니다. 달라졌습니다. 그러면 이 공직사회에 잇는 우리 공무원들 더 그런 걸 감지해서 모르면 배우면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사실 예전에는 성희롱이 아니었던 게 요즘은 성희롱인 게 너무 많잖아요. 그런 것들은 사실은 따라가야죠. 그래서 중요한 거는 현실에 맞게 성인지 감수성을 바꿔나가고 공직사회가 그런 것들을 위해서 앞장서서 노력하는 게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방송이 물론 울산시공무원노조 위원장님하고 인터뷰하신 것을 방송에 내보내셨는데요. 이런 성인지 감수성을 문제 삼기 보다는 다시 본질로 돌아와서 작년에 했던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서 울산시가 이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기 위해서 어떤 정책을 수립했고, 어떤 노력들을 해가고 있는지를 우리가 하나하나 사실은 조금 지켜봐주고 응원해주고 이런 것들이 제대로 울산시청에서도 제대로 이런 거 이런 거 하고 있다라는 거를 좀 알려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조강래> 네, 알겠습니다. 이어서 저희가 또 듣고 오겠습니다.

[인서트]

◆임순택> 지금 또 언급을 해서 한다고 하는 거는 그 사람들에 대해서 피해 여성이나 또 다른 생각을 가지게 하는 거기 때문에.

◇제작진> 이거를 가지고서 언론에서 들춘다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거는 어떤 의도에서 얘기하시는 건지 좀 궁금하고, 두번 째로는 지금 직원들이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라고 얘기하신 거에 맥락은 무엇인지 두 가지 얘기 좀 해주시죠.

◆임순택> 저는 그것에 대해서 대답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설문조사 자체를 부인합니다. 그렇게 대답을 해주십시오, 답변은. 설문조사 자체의 내용 자체에서도 그렇고 설문조사 방식도 그렇고 그 전체를 다 부인합니다.

◇제작진> 이거는 그냥 라디오 와서 얘기를 해주세요.

◆임순택> 아니 제가 왜 라디오 가서 그걸 이야기 해야 하죠?

◇제작진> 아니 노동자의 권익...

◆임순택> 일단 그렇게 하십시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전화가... 죄송합니다.



◇조강래> 네 인터뷰 듣고 오셨는데요. 마지막 인터뷰는 어떻게 좀 생각하시는지?

◆강진희> 앞서서 제가 말씀을 많이 드렸는데요.

◇엄효빈> 그럼 저 먼저 말을 해도 될까요? 생각하시는 동안. 저는 지금 계속해서 듣고 있는데 대응한 방식이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설문조사 자체가 맞지 않다라고 해서 이거 자체를 부인하거든요. 저는 이렇게 대응을 한다면은 노조위원장님께서 여성 공무원들한테 대응한 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지금 이게 1년 전 이야기입니다. 저는 제대로 대응이 되었다고 생각을 안 하고 있거든요. 언론에 대응이라던지 노조위원장님이 공식적으로 시청에서 이러이러한 변화를 공무원노조가 하겠다라는 식의, 공개적으로 보인 변화가 없다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서 그런 변화가 확실했다면은 계속해서 경상일보라던지 추가적으로 다른 언론사에서 이렇게 이 문제를 계속 부각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충분하게 대처방안을 못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언론사에서 문제 제기를 하는 것도 있다고 저는 보는데, 이런 시각에 대해서 소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강진희> 제가 소장님이 아닌데, 위원장인데.

◇엄효빈> 정정하겠습니다.

◇조강래> 전 소장님이시죠.

◆강진희> 네, 맞습니다. 그래서 저는 울산시가 좀 적극적으로 공격받는다고 생각하지 말고 이왕 실태조사 결과를 공표를 했고, 또 여기에 대해서 정책을 수립할 거잖아요. 지난 1년 동안도 노력했던 것을 저는 공개적으로 우리 이런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서 이런 정책을 수립했고, 앞으로 이런 거 해나갈 거고 지켜봐 달라 이런 것들을 공식적으로 좀 발표하는 게 저는 지금 오히려 문제를 키우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들을 좀 공개적으로 말씀을 좀 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엄효빈> 그리고 더 얘기해도 될까요?

◇조강래> 네, 이어가시죠.

◇엄효빈> 30년 전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면 어떻게 하느냐 라는 발언들을 하셨는데, 이렇게 발언을 하시면 정말 피해를 본 순수한 피해자들도 묻혀버리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문제 자체를 무효화시키는 발언들이 정말 피해를 받고 지금까지 고통받는 공무원분들한테는 정말 2차 피해를 준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이런 부분도 저는 발언 조심을 해야 되고 저희 또한 이런 걸 지켜봐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또 위원장님 의견 부탁드립니다.

◆강진희> 네, 맞습니다. 가장 중요한 거는 지금 사실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실태조사를 했고, 거기에 대한 해결을 이제 하고 있는 과정에 있는 건데, 이런 게 불쑥불쑥 튀어나와서 저도 가장 사실은 걱정되는 부분이 실제로 공직사회에서 피해를 입었던 공무원들이 제대로 사실은 2차 가해를 입지 않고 제대로 보호되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이게 마치 공무원 사회 전체 분위기가 더 이상하게 되면 더 큰 무제라고 생각합니다.

◇조강래> 맞습니다.

◆강진희> 얼른 좀 수습해서 빨리 피해자는 보호를 하고 이거를 근절하기 위한 정책들을 빨리 하나하나 해나가는 모습을 하루 빨리 보고 싶습니다.

◇조강래> 네, 알겠습니다. 시간관계 상 여기까지 좀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원장님께서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강진희> 사실 요즘 울산에서 이런 사건들이 많이 생겨가지고 수십 년 동안 여성인권 운동을 해온 사람으로서 굉장히 안타까운 마음이 많습니다. 저희가 노력을 더 많이 해야 될 거 같고요. 오늘 울산시공무원노조의 성인지 감수성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얘기를 나눴는데요, 가장 중요한 거는 또 타깃이 공무원노조의 성인지 감수성 문제 된다 이러기보다는 저는 본질적으로 사실 공직사회 내의 그동안 성희롱, 이런 성폭력 사건이 있었던 게 사실이고 실태조사에 결과가 나왔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해서 문제해결을 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사실 울산시가 이미 물론 정책수립을 했을 거라고 믿습니다. 그 정책수립을 제대로 해나가고 그런 걸 하고 있다는 걸 울산시민들에게 알려주는 게 필요할 거 같고요. 사실 울산시가 정말 좋은 의지에서 선의에서 이런 실태조사를 했고, 또 좀 놀라운 결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실태조사를 발표를 했단 말입니다.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북구청에서도 실태조사를 했는데, 이렇게 뭇매를 맞으니까 결과를 발표를 안 하고 있어요.

◇조강래> 아 정말요?

◆강진희> 아마 그럴 거 같아요. 그건 제 짐작인데 그럴 거 같아요. 조사는 했는데 결과를 안 내고 있는 게.

◇조강래> 결과를 안 냈다는 건 사실이잖아요?

◆강진희> 네 그렇죠. 그래서 또 이미 다른 공직기관에서도 이런 실태조사를 하고 싶고, 또 의뢰를 했는데 울산시가 너무 이렇게 결과에만 뭍배를 맞고 있으니까 실태조사를 하기로 해놓고 못 하고 있는, 미루고 있는 상황이라고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저희가 조금 더 공직사회 내의 문제만이 아닌 대한민국 전반의 문제거든요. 전반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우리가 정말 함께 해결해 나간다는 마음으로 그런 것들이 실태조사가 정말 재대로 되고 결과도 나오고 그 결과에 대해서 함께 노력해 나가는 분위기가 되면 좋을 거 같아요. 이제는 울산시가 이렇게 두들겨 맞아서 어느 단체도 어느 기관도 조사 안 하겠다 이렇게 돼버리면 더 큰 문제인 거잖아요. 사실 실태조사라는 것은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거 거든요. 그래서 저는 울산시가 어쨌든 모범으로 실태조사를 했고, 정책을 거기에 맞게 수립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우리가 응원해가는 마음이 많아야 될 거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은 교육인 거 같습니다. 우리가 성인지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그런 교육들을 기관에서도 학교에서 가정에서 사회에서 많이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들을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조강래> 네, 지금까지 강진희 울산광역시 민중당 북구위원장님과 함께 진행했고요. 오늘 방송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강래> 저희 울산청년네트워크와 울산CBS는 오늘 방송 내용과 관련해 여러분 제보와 사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울통 팟케스트 댓글 또는 uscbs@cbs.co.kr로 내용 보내주시면 방송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시사팩토리 100.3 목요일 특별판은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지금까지 기술에 이창수 엔지니어, 음악에 길기판, 조연출에 엄유미, 진행에 조강래, 엄효빈 연출에 김성광 프로듀서였습니다.

 

추천기사

스페셜 이슈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