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카페가 울산시 청사에 문을 연다.
울산시는 사단법인 태연학원이 15일 울산시청에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인 ‘I got everything 울산시청점’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카페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건물, 민간기업 사옥 등에 마련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다.
지난 2016년 10월 정부세종청사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이번에 문을 연 울산시청점을 포함해 전국 37개 매장에 130여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
울산시청점 개소를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카페 설치비를 지원했고, 울산시는 민원실 내 카페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울산시청점은 태연학원이 위탁 운영하며,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7명이 하루 2교대로 근무한다.
판매 품목은 커피, 음료, 빵류 등이다.
카페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근로자의 인건비와 카페 운영비로 사용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도 장애인복지를 위해 장애인 활동 보조지원사업, 장애인 연금·수당 지급,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지원, 장애인콜택시 24시간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장애인 권익 신장과 자립생활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